철원군 갈말도서관이 최근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월 8일 개관을목표로인테리어, 가구 및 도서 배치 등 내부 시설 정비중이다.

1998년 개관한 갈말도서관은 그간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와 소통의 공간으로 철원의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해왔으나 노후화 된 시설과 자료실 공간 부족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철원군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건립지원(생활 SOC)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14억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군비 10억, 특별교부세 4억원 등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하여 부지를 확보하고 갈말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면적 1,345㎡의 기존건물 자료실 공간을 재구성하였으며, 223㎡ 면적의 별관 증축 공사를 시행하였고, 도서관리자동화시스템(RFID)과 예약대출반납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료 관리와 이용자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개선시켰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그림책방, 북카페로 구성되고, 2층은 종합자료실, 학습실, 집중학습실과 별관은 프로그램실로 구성됐다.

철원군 관계자는 “철원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복합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관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