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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보호 시설, 10개 모듈형 구조물 결합한 75평 규모
코오롱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에 재난생활지원센터를 기부한다. 철원군에 따르면 9월15일 오전11시 김화체육공원 내에 건립된 코오롱그룹 지원 재난생활지원센터 준공에 따른 기부식이 열린다.
이번에 건립된 모듈형 재난생활지원센터는 학교시설, 체육관 등 입시 대비 시설에 장기간 생활해야 하는 피해 주민들에게 화장실과 목욕 공간, 세탁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과 간단한 진료가 가능한 의료시설까지 제공하는 재난구호 시설로 꾸며졌다. 또 물리치료와 휴식을 위한 안마의자와 족욕기 등 주민들이 휴식하며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재난생활지원센터는 10개의 모듈형 구조물을 결합한 약 250㎡(약 75평) 규모로 내부 집기류 등을 포함해 5억원 상당이 투입됐다. 모듈러 공법의 특성상 재난지원이 필요한 곳에 빠른 시간 내 건립이 가능하고, 필요한 곳으로 이전 등이 용이해 재난 구호용 이외에도 향후 지자체 용도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코오롱그룹은 설명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화된 재난생활지원센터를 우리군에 기부해준 코오롱 그룹에 감사드린다”며 “휴게 공간과 회복의 공간으로 꾸며진 시설물을 이재민들을 위해 잘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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