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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플라즈마硏, 파프리카 키씨종자 분쟁 해결

기사입력 2024.0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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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종자회사를 상대로 120% 농가보상 확정, 철원군 농가보상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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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황명근, 이하 연구원)은 철원군농업기술센터와 용역사업으로 추진하였던 “2023년 원예작물병 신속·정밀진단 서비스 용역”의 성과로 지난해 2월부터 철원군 파프리카 74개 농가에서 유묘의 모잘록병이 대(大)발생하여 농가에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였던 원인을 규명, 파프리카 종자 값의 120%에 해당하는 8억 4천만원의 종자로 농가들에게 보상받게 되었다.


    연구원의 지역특화산업육성본부(본부장 박미리)는 식물병리 분야에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3년 철원군의 파프리카 농가에 대발생되었던 모잘록병의 원인이 종자(품종: 키씨)의 표면에 병원성 곰팡이인 푸사리움 옥시스포룸(Fusarium oxysporum)이 외부에서 오염되어 제품으로 유통된 사실을 자체 검정실험을 통해 밝혀냈으며, 영문 결과보고서를 해당 해외 종자회사에 통지함으로써 철원군 파프리카 유모의 모잘록병 대발생의 원인이 종자회사의 오염된 종자에 의한 것임을 최종 확인되었다.


    본 종자보상 건은 철원군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한 첫 사례이며, 이는 초기 병 발생현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의뢰한 피해 농가들과 이들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한 철원군농업기술센터, 그리고 정확하게 원인을 규명한 연구원 등과의 삼박자의 결과라 할 수 있겠다.


    푸자리움 오염종자의 원인규명 과정에 대한 보고는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1월 12일, 1월 19일, 교육 분야: 파프리카)에서 경청할 수 있다.


    올해도 철원군농업기술센터(경제작물팀)와 함께 철원군 작물병 조기방제를 위한 관내 농민을 대상으로 “원예작물병 신속·정밀진단 서비스”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작물병은 초기 방제가 중요한 만큼, 연구원은 진단을 의뢰한 관내 농가를 위해 본원(갈말읍) 1층에 민원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속한 결과를 통보함으로써 예년과 같이 지속적인 철원군관내 작물병의 대발생 조기방제를 통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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