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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사과 겨울나기 본격 준비….‘동해예방은 철저하게’

기사입력 2023.11.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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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는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에 앞서 사과나무의 월동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과재배 면적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철원은 특히 신규 과원이나 품종 갱신한 과원의 어린 나무들에서 동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동해는 저온과 건조에 의해 발생하는데, 저온에 의해 조직이 얼면서 파괴되거나 건조에 의해 봄철 뿌리가 고사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어린나무, 과다착과, 조기낙엽, 병해충 피해 과원에서는 사과나무 뿌리의 저장양분이 부족하여 겨울철 동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안전 월동을 위해 대목 및 주간부 지면에서 50cm까지 보온자재(부직포, 볏짚 등)로 피복 하거나 백색수성페인트(외장용)을 바르는 것이 좋다.


    나무에 동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 정도에 따라 가지치기 강도를 조절해야 하며, 또한 세력이 약한 나무에는 4월 중하순에 나무좀이 침입하므로 3월 말 경에 과수원 가장자리나 외부에 나무좀 트랩을 설치하여 예찰하고 나무좀이 100마리 이상 포획된다면 바로 적용약제로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희종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월동 병해충 잠복처인 낙엽, 잡초, 썩은가지 등은 소각하거나 제거해 주고 토양 표면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내어 지열 차단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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