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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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문학공원, 순댓집 사장 이금출 시인 첫 시집 ‘순대를 존경하다’ 출간도서출판 문학공원이 전통음식점 ‘함경도왕순대’를 30년 넘도록 경영해 온 이금출 시인의 첫 시집 ‘순대를 존경하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금출 시인은 함경도가 고향이신 시어머니와 함께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응암역 근처에서 ‘함경도왕순대집’을 시작한 지 30년이 훨씬 넘었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첫 시집 제목부터가 눈길을 끈다. 세상에는 존경할만한 사람이 너무나 많지만 이금출 시인은 순대를 존경한다. 시집을 펴면 금방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순대는 시인에게 배고픔을 물리쳐주고, 가난을 물리쳐주고, 자식들에게 과자를 사줄 수 있게 해주고, 공부를 시킬 수 있게 해줬으며 집을 살 수 있게 하고 부모 노릇을 할 수 있게 했다. 30년이란 긴 세월 동안 동고동락해온 순대가 이금출 시인에게는 어떤 위인보다 큰 위인이다. 지금까지 이금출 시인을 울린 것도, 먹인 것도, 잠재운 것도, 놀아준 것도, 가르친 것도 순대였다. 다들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대왕, 퀴리부인 등을 존경하지만 장장 30년의 세월 동안 순대가 있어 행복했다는 시인은 ‘나는 순대를 존경한다’고 말한다. 서민에게 어디 순대만 한 것이 있으랴. 고된 노동을 격려하고 깊은 슬픔을 다독인 순대에게 감히 어떤 위인이 명함을 내밀 수 있을까.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이금출 시인의 시에 최선의 진실이 들어있어 너무나 큰 감동을 주는 것과 함께 우리에게 여러 가지의 교훈을 준다”며 “존경하는 것은 세종대왕이나 슈바이처가 아니라 순대이고 그녀의 삶을 일으켜주고 배부르게 해준 순대는 아마도 그녀가 존경해야 할 더없이 성스러운 존재였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문학평론가는 “그녀는 ‘예배당 음악당 서당 사당 경로당’과 같이 ‘당(堂)’은 성스러운 곳에 붙이는 말이니 ‘식당은 성당’이라고 말하는 사람이다”며 “평범한 곳에서 진리를 찾고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문학의 목적이라면 나는 서민으로 서민 속에서 서민을 위해 함께 부대끼며 살아온 이금출 시인의 시가 최고의 시라 말하고 싶다”고 평가를 밝혔다. 한편 이금출 시인은 지금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녀는 환갑이라는 나이에 20살에 해야 했을 공부를 하고 있다. 뒤늦게 시작한 공부라 영어도, 한자도 쪼들린다. 게다가 기말시험은 과히 전쟁이다. 틈틈이 공부하면 되겠지만 고령과 일인 다역의 방송대 사람들에게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바쁜 일과 속에서 하는 공부라 거의 기적과 같은 일이다. 이금출 시인은 이제 산전수전 다 겪은 나이다. 폭풍우가 몰아쳐도 잠깐이겠지 하는 확신이 있다. 망망대해에 홀로 있더라도 ‘그까짓 것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란 배짱이 있다. 우리는 이금출 시인의 시집에서 사막에 고립되어 있다 할지라도 마음의 오아시스를 발견하는 희망을 읽는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개요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 관련 전문 출판사로서 계간 스토리문학을 15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출판사이다. 매년 가을에 15년째 천상병문학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웹사이트: http://cafe.daum.net/yob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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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120다산콜센터 상담원서울시에는 만능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바로 120번입니다. 여기에 전화만 하면 각종 서울시 정보와 민원 상담, 각종 신고 등을 할 수 있습니다. ‘120다산콜센터’는 2007년 9월 오픈한 이래로 362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앞으로 심야시간대 상담 서비스를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민원서비스와 스마트폰 보급이 증가하면서 심야상담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7년 심야시간대 콜수는 전체의 2%에 불과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야간팀 상담사들의 건강검진 결과 약 60%가 전신 통증, 소화기 질환 등을 앓고 있어 건강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미 2014년 ‘서울시 인권위원회’는 상담사들이 극심한 감정노동으로 우울증과 자살충동 등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당장 심야상담을 중단하지는 않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 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당한 120다산콜센터 상담 전화 120다산콜센터는 하루 약 2만 3,000건의 상담이 접수됩니다. 2016년 기준 누적 상담 콜 수가 이미 4,400만 건을 넘었습니다. 하루에도 수만 건의 상담 전화가 오는 120다산콜센터, 그러나 이중에는 황당한 상담 전화도 많습니다. “캥거루와 고릴라가 싸우면 누가 이겨요?”“달려라 하니는 하씨인가요?”“까마귀와 까치 중 누가 더 커요?”“이 노래 제목이 뭐죠?”“연예인이 되려면 어떻게 하죠?”“제가 얼굴이 많이 못생겼는데 성형을 해야 할까요?” 120다산콜센터 상담원은 동물전문가도 만화가도 연예 기획사에 근무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데 상담 전화를 보면 별별 황당한 질문을 합니다. 분실물 습득 신고나 접수된 분실물을 찾아줄 수는 있어도, 과거의 여자 친구나 함께 일했던 사람을 다산콜센터 상담사가 찾아줄 수는 없습니다. 야간 상담 전화의 절반은 성희롱 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은 월 평군 ‘무리한 요구 8.8회’, ‘인격무시 8.8회’, ‘폭언/욕설 6.5회’, ‘신체위협 6.5회’, ‘성희롱 4.1회’ 등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다산콜센터 야간 상담 전화의 절반 이상은 “너랑 사귀고 싶다”, “여자 친구 선물 골라달라”, “속옷 뭐 입냐” 등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성희롱이었습니다. 여성 상담사들은 “성희롱을 당할 때면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수치심을 느낀다”라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유용한 생활정보 서비스 전화번호 ‘120다산콜센터’ 서울시민의 민원과 상담을 받는 창구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직접적으로 관련 기관에 전화를 하면 더 빠르게 민원 상담과 접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긴급(1366)이나 경찰민원(182), 전기고장신고(123) 등은 ‘국민콜 110’에 전화를 하면 편리하고 신속하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120다산콜센터’가 담당하는 서울시 민원과 전기, 가스 등 외부 기관이 처리하는 민원은 다릅니다. 민원 상담에 맞는 기관에 전화를 하는 편이 더 빠르게 상담 받고 처리될 수 있습니다. 관공서 업무 시간이나 간단한 인터넷 검색으로 해결될 수 있는 민원 상담이라면 굳이 심야 상담 전화를 운영할 필요는 없습니다. 심야시간에 전화상담이 필요하다면 자치구별 종합상황실을 이용하거나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불편신고 및 응답소 등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서울시는 심야시간대 가장 많은 ‘교통 막차시간 안내’, ‘택시 승차거부’ 및 ‘불법 주정차’ 등 교통불편 문의는 새벽 2시까지 상담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T 시대라도 친절한 사람의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정보가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절차와 과정도 상담사들의 감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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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쌀가격 1kg 시대로 농산물의 소포장 추세에 맞게~@img!!외식 문화가 늘어나고 가정의 규모가 작아지고 소비시장이 마트 위주의 소비형태로 바뀌면서 유통의 패턴이 바뀐지 이미 오래 되었다. 예전에는 1년 먹거리를 가을에 준비해두고 긴 겨울을 나고 봄에도 두고 먹었다. 가을이면 부지런히 말리고 절이고 했으며 특히 땔감을 마련하고 김장을 하고 1년치 쌀을 들여놔야 겨울 준비를 마치는 것으로 알고 지냈다. 그러나 지금은 하우스가 발달하고 저온저장고등 저장 기술도 발전하고 물류의 운송도 활발해지면서 소비자들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고 싱싱한 먹거리를 즐기게 되었다. 또한 구매량도 소량화되어 시장을 볼 때 취향에 맞는 식재료를 선택하며 소포장을 찾고 있다. 심지어 무는 잘라서 팔고 수박도 쪼개서 팔기도 한다. 과일도 포장 단위가 작아지고 딸기는 아예 작은 용기에 담아 출하하고 있다. 쌀 가격은 1kg을 기준으로 그런데 유독 쌀만은 20kg 기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심지어 정부의 소비자 물가 발표에는 80kG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80KG 가마는 시중에서 거래되지도 않고 자취를 감춘지가 이미 오래 되었다. 또한 1인 1년 소비량이 60kg 시대에 맞지도 안는 단위다. 1년 반의 소비량을 모아서 가격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시대에 뒤떨어진 관행은 즉시 개선되어야 한다. 쌀도 다른 농산물처럼 1Kg 기준으로 가격을 제시하자. 철원은 농협 벼수매시 1kg 기준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있으며 정부의 시장격리곡용 벼수매에도 1kg 기준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쌀값은 80kg 기준으로 하여 엄청 비싸다는 착시 현상에 빠트리고 있는가? 쌀 포장지를 더욱 소포장화해야 하는 필요성이 한 가지 더 있다. 요즘 쌀 소비는 도정 날짜를 살피면서 즉시 도정된 쌀을 찾는다. 그런데 생물인 쌀의 특성상 겨울이 아닌 하절기에 방아를 찧으면 오래 보관이 오래 되지 않는다. 10, 20kg 포장지 쌀을 구매하여 먹다가 반품을 하면 명품인 철원오대쌀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당한다. 싱싱한 쌀의 유통을 위해서도 쌀의 소포장화는 절실하다. 80kg 기준이 정부의 고의가 아니라면 기준이 바뀌어야 하고 우리부터 쌀값을 물어 보면 1kg 에 얼마라고 대답하자. 필요 이상의 큰 포장지의 쌀을 구매하며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가격 부담과 운반의 무게 부담도 없애고 싱싱한 쌀의 유통도 가능한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10kg도 크다 마트에 가는 기간 즉 5~10일 정도의 소비량을 기준으로 소포장하여 쌀을 구매할 때 지출하던 목돈의 기억을 잊어버리게 해야 한다. 끝으로 농민이 희망하는 올해의 쌀 목표가격은 1kg /3,000원이다. 이는 전국농민회총연맹에서 정부에 올해 목표 가격으로 제시하는 가격이다. 지속적인 쌀수입과 재고물량 과잉으로 전국의 쌀값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것을 막고 농민들에게 최소한의 농산물가 보장을 요구하는 기준이며 정부정책의 동반을 촉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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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초청강연 - 농부의 나라 독일의 농부철원주민 김용빈~@img!!수확의 계절이 시작되는 9월 1일 저녁 시간 철원농협에서는 어깨동무(회장 전흥준)가 준비한 마을공동체 관련 초청 강연(마을 연구소 정기석 소장)이 있었다. 순천에서 먼 길을 달려온 정 소장은 귀농 15년차인데 귀농 후에 농사의 어려운 경과를 여러 번 격고 우리나라 농업체계에 체념을 하던 중 독일에 가서 그들의 농업 정책과 농민들의 삶을 보고 느낀바가 컸으며 너무 늦게 다녀 온 것을 후회 했다고 한다. 농민도 국민의 일부로 생각하고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고 환경과 문화를 지키는 역활을 인정하는 독일 사회 철학에 많은 부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농촌은 270만의 농민이 있으나 고령화되어 있고 대부분 영세농으로 개별 농민들의 삶이 어려워져 생활은 대규모화되는 농장, 공장의 취직, 길거리 판매등에 매달리어 노동의 강도는 높아지고 농촌 마을은 피폐해지고 활로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농가 평균 소득은 3천 5~6 백만원인데 65%의 농민은 1500평 미만의 농지를 가지고 있으며 1천만원 미만의 소득으로 농가별 소득의 차이가 매우 크고 대부분 농가가 매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 소득 보존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직불금제도는 아직 비중이 낮고 경지 면적 기준으로 지급되고 있어 농가별 지급액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파한다. 공동체를 위한 직불금 제도의 시행 독일은 직불금을 생산지원금이 아닌 환경, 문화보존이라는 공익적 개념으로 지급을 하여 농가별 차이를 줄이고 또한, WTO 규정의 생산 장려금 지원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농가의 기준은 1,000㎡ 이상의 농지에서 농사를 지으면 된다. 반면 독일의 농민 기준은 농가 소득의 절반 이상이 순수농업 소득이어야 한다, 이 기준은 농업직불금 지급의 자격이 된다고도 한다. 또한 일정한 나이가 되면 은퇴를 하는데 자식 중 한 사람에게만 재산을 넘겨주어 재산 상속의 개념이 아닌 직업의 상속으로 이어지고 농업을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자식도 도시에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고 중학교 이후에 농사관련학교와 학과를 선택하여 공부를 하여 25세가 되면 전문 농업인인 「마이스터」 자격이 주어지고, 이들은 다른 사람을 교육 할 능력이 된다고 한다. 제빵 경연 대회에 나간 농부가 전국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을 하여 농부의 집에 찾아가 보았는데 지점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구멍 가계 수준의 아주 작은 규모에 놀라서 물어 보았다고 한다. 독일에서는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로만 가공 허가가 나서 제빵 물량을 크게 확대 할 수가 없으며 교육, 의료와 복지등 사회 보장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농사 소득에 무리하지 않으며 삶의 여가를 즐긴다고 한다. 새로운 제안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는데 한국의 농촌에서 벌어지는 농촌관광, 마을기업 사업등 여러 형태의 사업은 공무원의 실적을 만들고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사업으로 농민들에게 실익을 주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평가를 하였다. 반면에 독일은 감히 농촌을 관광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국민들의 생명을 이어주는 중요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생태와 문화가 보존되는 공동체로 인식하고 도시민의 휴양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우리도 농민들이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농촌을 유지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삶을 살 수 있도록 생태의 다양성, 문화와 경관의 보존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직불제 운영을 제안 했다. 그리고 아직은 생소하지만 농촌사회 안전망을 위한 고령농민, 영세농민, 귀농민, 청년농민이 기본적인 삶을 유지 하도록 매달 20만원 ~50만원을 지급하는 농민 월급제 정책시행도 제안을 하였다. 정 소장은 지금까지의 공무원이 기획하고 전문가가 설계하고 농민들이 따라가는 성과위주의 사업들을 냉철히 비판한다. 이제는 그간의 틀을 벗어나 뜻을 가진 농민과 시민들이 한 마을에 살면서 자발적이고 능력과 여건에 맞게 그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포괄적 지원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마을시민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 한다. 어깨동무는 철원지역에서 서로 돕고 공동의 가치를 생각하는 사람들로 농민과 귀농, 귀촌인등이 모여 공동경작지 사업도 하고 일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으며 정기적 모임을 갖고 고민을 토론하며 서로의 이해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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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벼값 강제 환수 중단을 환영하며~@img!!철원군농민회장 김용빈 지난 24일 농민과 정부가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손을 잡았다. 김영록 신임 농림부장관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쌀생산자협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농협중앙회장은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벼값 강제 환수를 중단하고 이 후 대책 마련을 위한 MOU를 체결 하였다. 2016년산 벼의 시장격리를 위한 정부 수매를 둘러싼 벼값 환수논란의 종지부를 찢은 것이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줄기차게 벌여온 벼값 환수 거부 투쟁을 중단하기로 했다. 전국의 많은 농민들의 속을 상하게 하던 잘못된 정부 정책을 이제라도 바로 잡으려는 노력에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 24일 발표된 MOU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그 간의 일에 유감을 표명하고, 지자체 및 농업인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으며 환수 기간을 8월말에서 12월로 연장하여 자율납부로 하기로 했다. 환급금에 대해서는 농협에서 별도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금년도 수확기 쌀값 및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양곡 정책 개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쌀값 폭락은 정책의 실패 정부는 벼를 수매 하면서 시장 예상 금액의 일부를 우선 지급 하는데 2015년도의 40kg/52,000에서 2016년도에는 훨씬 인하한 45,000을 기준으로 지급 하였다. 그러나 시장의 벼 값은 이 예상보다도 더 추락한 44,410으로 산정 되었고 이에 정부는 과도하게 지급된 쥐꼬리 만한 860원을 농민들에게 도로 토해 놓으라고 협박을 하였다. 농민들은 45,000원도 억울한데 이 보다도 더 하락한 것은 정부의 정책 실패에서 기인한 것이기에 이미 손해를 본 농민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를 인정할 수 없고, 실패의 당사자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라며 수매가 환수에 거부를 해 오던 중이다. 실패의 내용을 보면 현실적으로 너무 적은 물량을 수확기보다 늦은 시기에 매입하여 가격지지 역활을 못해서 가격 폭락을 불러왔다. 이에 농민과 농협은 쌀값 폭락으로 손해를 보고 정부는 차액을 보전 지급하는 변동 직불금은 바닥이나 모자라고, 소비자는 별로 싸지지도 않은 쌀값으로 구매하고 유통마진만 높아지고 농민들의 쌀값은 30년전으로 후퇴한 종합적인 실패를 하였다. 정부 정책의 실패를 인정해야 더 이상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이제부터는 시장의 재고 물량과 추가 생산량을 합한 적정한 물량을 가격이 무너진 내년이 아닌 올 수확기인 가을에 즉시 시장에서 격리 수매를 하여야 시장안정을 통한 가격 보장을 확보 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정부 예산을 지출하고도 쌀값을 떨어트리는 바보짓을 그만해야 한다. 그 간 박근혜 정부는 벼값 환수를 거부하면 높은 이자를 부과하고 2017년산 수매 배정량 감축을 경고하며 농가와, 지자체 그리고 농협을 통해 환급을 전방위적으로 촉구하고, 농민들은 불의한 환급을 거부를 해 왔다. 한편 철원 지역은 개별 농가보다는 대부분 농협을 통하여 정부 수매를 하였기에 수천만원의 강제 환급금을 농협에서 부담을 하였다. 앞으로의 희망 지난 겨울 썩은 정권에 분노하며 정의로운 나라를 염원하는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그 간의 적폐 청산 의지를 가지고 국가의 여러 분야에서 개혁의 보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정부가 발표한 100대 과제에 농업정책은 배제 되면서 농업은 이번에도 소외되는 느낌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이제라도 농민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농업을 국가의 중요 덕목으로 인식하고 농촌이 우리의 문화와 환경을 지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정책을 챙기기를 바란다. 농업에도 여러 개혁이 필요 하지만 제일 시급한 것은 백남기 농민을 경찰 물대포 살인한 책임자 처벌이고, 근본적인 것은 우리 농업의 뿌리며 기본인 쌀을 지켜야 하며 이로 인해 무너진 농정에 새로운 신뢰의 싹이 터야 한다. 여기에는 무방비로 들어오는 수입농산물의 폐해도 막아내야 하고 OECD 꼴찌인 식량 자급율도 높여야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확보하는 농업, 농촌, 농민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가 달려 있다. 아무쪼록 처음 놓인 디딤돌이 헛되지 않도록 농촌 회생을 위한 지속적인 개혁이 진행되기를 여무는 벼 이삭에 희망을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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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정폭력, 자녀에게 대물림 되는 범죄입니다.~@img!!29,669 무엇을 의미하는 숫자일까? 2016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 발생했던 가정폭력 건수를 의미하는 숫자이다. 2만9669건.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만7557건, 2015년 2만5653건에 이어 2016년에는 2만9669건으로 가정폭력 건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와 더불어 같이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는 통계가 필자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에서 발표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교도소 수형자 486명 중 249명이 아동, 청소년기에 가정폭력을 직접 경험했거나 목격했다고 답했고, 그중 성범죄자는 64%, 살인의 경우 60%에 달했다고 한다. 다행히 가정폭력의 그늘에서 성장한 자녀들이 반드시 범죄자가 된다는 확률은 아니지만, 불행하게도 다른 사람이 아닌 부모의 영향을 받아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것. 즉, 세대 간의 전이가 비교적 쉬운 범죄가 가정폭력 이라는 사실에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할 것 이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 했다. 거울이라 알고 무의식적으로 닮아가고 있는 자녀들은, 특히 가정폭력 그늘에서 자라나고 있는 그들은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폭력과 폭언을 행사하는 부모의 모습을 너무나 당연히 닮아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녀에게 서서히 대물림되는 범죄, 가정폭력. 자신 스스로를 위해서가 아닌, 자녀를 위해서라면 멈출 수 있는 아니 멈춰야 하는 범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철원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경사 나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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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설마가 사람 잡기 전에 미리 미리 대비하자.~@img!!‘설마가 사람 잡는다.’ 그럴 리 없을 것이라 마음을 놓거나 요행을 바라는 데에서 탈이 난다는 뜻으로 요행을 바라지 말고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예방해 놓아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 5년간 강원도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전체 화재의 22.4%, 화재사망자의 70.6%가 일반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남는 수치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지난 2012년 2월 5일「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소방시설법)」을 개정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의무화 했다. 다만,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5년이 경과한 2017년 2월 5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보다 앞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제도를 마련한 미국(1977), 영국(1991), 일본(2004) 등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후 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미국의 경우 60% 감소율을 보였고 영국은 54%, 일본은 17.5%의 사망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획기적인 제도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재 우리도에서 소방시설을 설치한 주택은 26%에 불과하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설마, 우리집에 불이 나겠어?’라는 생각들을 하는 모양이다. 설마가 사람 잡는 줄 모르고…… 아직 늦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하지 않던가. 이제부터라도 집집마다 소방시설을 설치하자. 비용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다. 지역․판매처마다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소화기는 약 2만원,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약 1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3만원으로 우리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면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관련 문의 : 소방서 예방계) 최근 언론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화재피해 3억 9천만원 줄여’, ‘수원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잠자던 노인이 화재경보기 소리에 놀라 목숨 구해’ 등 주택용 소방시설로 인해 생명을 구한 기사가 실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이제는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 설마가 사람 잡기 전에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미리 미리 대비하여 화재로부터 우리가족의 행복을 지켜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약속인 것이다. 더불어 얼마 남지 않은 설날 고향에 계신 부모님 댁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안전과 효를 실천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은 ‘안전’이기 때문이다. (철원소방서장 이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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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전통시장 화재예방은 이렇게~@img!!전통시장은 어릴 적부터 장날이면 가족들과 함께 시장거리를 활보하며 물건 구경하는 재미와 사람사는 냄새가 담겨있어 모든이에게 정겨운 곳이며, 추억이 살아 숨 쉬는 장소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옛 추억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젊은이에게는 전통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전통시장은 말 그대로 옛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곳곳에 위험요소가 산재되어 있어 화재 사각지대로 상존하고 있다. 얼마 전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1천억이 넘는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한다.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을 보면서 다수의 사람들은 무었을 느꼈는지 묻고 싶다. 아마도 ‘화재예방’이란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을까? 화재로부터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소방관서에서 다양한 시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계인 및 상인들 스스로의 화재예방에 대한 안전의식 전환과 실천 실행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업에 종사하는 전통시장의 상인 대부분은 50ㆍ60대 이상으로 화재예방에 대한 확고한 안전 인식이 다소 부족하고 설치돼 있는 소방시설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고 한다.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시설과 안전이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 따라서, 화재예방을 위한 최단기 대책으로 다음 몇가지 사항을 제안해 본다. 점포마다 소화기는 필수로 비치하고 화재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장 내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은 어떨까? 화재발생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효력을 가진다. 화재발생이 빈번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시장을 번창하게 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찾는 손님들이 안전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 또한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문경훈 철원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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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집엔 금송아지보다 기초소방시설이 최고의 재 산!~@img!!‘집에 금송아지를 모셔놨나’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값비싼 금송아지가 잘 있는지가 불안해 집에 빨리 들어가는 모양새를 놓고 하는 말이나, 실상 이 금송아지는 금으로 만든 송아지가 아닌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보금자리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만약 이 금송아지들을 하루아침에 도둑맞았다고 상상해 본 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화재는 이렇게 우리 생활과 밀접해 있으면서 한순간의 부주의로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다. 특히 화기취급사용이 많은 겨울철엔 이러한 위험이 더더욱 증대된다. 이런 화재위험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것들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재산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주변에서 너무도 쉽게 볼 수 있는 소화기와 작은 단독경보형감지기다.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관련하여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미국은 보급률이 94%에 사망이 55%가 감소했고, 영국은 보급률 81%에 사망이 34%나 감소했다. 이는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하지만 소화기에 비해 단독경보형감지의 중요성을 많은 국민들은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한 주택의 경우, 미설치 주택에 비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50%나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데도 말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화재(42,135건)사고 중 주택화재가 가장 많은 비율(25.7%)을 차지했는데, 주택화재 시 화재 초기 신속한 대피를 도와주는 것이 바로 이 단독경보형감지기다. 이처럼 나와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보금자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마다 소화기 1개씩, 구획된 각 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 2012년 2월 소방시설법이 개정되면서 신축 주택은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해야 하고, 이미 건축이 완료된 기존주택의 경우에는 2017년 2월4일까지 해당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 2017년 2월 4일까지는 모든 일반가정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말이다. 여기에 ‘한 달에 하루! 우리가정 소방안전점검의 날 지정’ 이라는 제안을 해보고자 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모여 한 달에 한 번 기초소방시설의 사용 가능 여부를 체크해 주는 것이다. 소화기는 손잡이 앞쪽에 달려있는 압력지시계 눈금이 초록색을 가리키는지 확인하여 적정 가스압을 점검한다. 또 소화기를 거꾸로 들어(Up& Down! )봐서 용기 안의 내용물이 굳었는지를 확인해보고, 노즐에 이물질이 있는지, 용기에 다른 손상은 없는지 등을 체크해 준다.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점검방법은 버튼을 눌러 화재발생이라는 멘트와 함께 램프가 점멸되는 지를 확인해 보면 된다. 배터리가 약할 경우 다른 색의 램프점등과 함께 “배터리 주의”라는 멘트가 나오므로 감지기가 정상 작동하는 지, 배터리는 충분한지를 확인해 주면 된다. 또한 온가족이 모여 가정 내 여러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시 피난경로, 소방시설 사용 계획, 119신고 연습 등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한 우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유명한 속담이 있다. 화재는 대응보다 예방과 대비가 중요하다. 불의의 화재가 발생했을 때 그동안 간과했던 기초소방시설의 효과를 실감하게 된다면 이미 때는 늦는다. 기초소방시설을 의무 설치기한에 맞춰 억지로 설치하기보단, 우리의 가족과 보금자리라는 진짜 금송아지를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소중한 재산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설치하고 관리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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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철원군, 생활폐기물 어떻게 처리하고 운영되고 있나?~@img!!모든 생활에서 그 필요성을 잃어버리게 된 물질을 법률적 용어로 생활폐기물(통상 “쓰레기”라고 부르고 있음,산업폐기물은 제외)로 정의하고 있다. 산업화이전에 폐기물은 자연속으로 돌아가는 순환되는 물질이었으나 산업화되면서 비닐 등의 분해가 오래 걸리는 물질들이 대량으로 만들어 지면서 처리대책에 대한 고민과 함께 이제는 이러한 폐기물도 자원의 한 축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생활폐기물 중에서 음식물쓰레기는 생산량의 1/3에 해당하는 양이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세계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진수성찬, 상다리 부러지게 등의 표현은 풍족함이 느끼지만 낭비요인은 상당하다. 1인식에 대한 맞춤형 식단, 깍두기 하나라도 추가되면 계산하는 일본의 음식문화만큼은 우리가 본 받아야 된다고 본다. 철원군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년 14,000톤으로 1일 평균 38.5톤 규모이다. 이중에서 소각으로 5,550톤(40%), 매립으로 6,340톤(45%-음식물 1,825톤, 비가연성 4,527톤), 재활용품 1,680톤(12%), 대형폐기물 430톤(3%)으로 분류해서 처리하고 있다. 시설운영관리는 소장을 중심으로 관리와 시설부서로 나누어 총 33명이 근무하고 있다. 소각시설은 9명의 직원이 3교대로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으며 매립장과 침출수처리는 3명의 직원이 전담하여 관리하고 있다. 재활용품 선별장은 철원읍에 거주하는 주민을 채용하고 있으며 11명의 계약직 근로자들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근로환경은 많이 어렵지만 나름대로 긍지로 가지고 종사하고 있으며 취약부서에 근무하는 보상책의 일환으로 선진지견학 등 후생복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철원군 환경자원사업소 처리시설은 2007년에 철원읍 율이리 500번지 일원의 103,589㎡의 부지에 매립시설 117,000㎥, 소각시설 20톤/일, 재활용품 선별시설 25톤/일, 침출수 처리시설 40톤/일의 규모로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매립장 시설은 년차적으로 2049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의 매립시설은 2018년 만장이 되기에 금년에 국비지원신청을 하였으며 내년에 시설확충사업을 할 계획이다. 매립장으로 오는 생활폐기물은 반입 되는대로 장비를 이용해서 흙을 덮어 냄새나 위해요소들을 차단하고 있다. 소각시설로 투입되는 폐기물은 소각로로 이동하여 900도 정도의 온도로 소각하고 있으며 세정기, 여과집진시설 등의 여러 공정을 거치면서 다이옥신이나 유해가스을 정제하여 대기로 방출하고 있다. 소각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발전기을 설치해서 년 43만㎾의 전기를 생산(년 45백만원)하고 있으며 자체전기 소모량의 40%을 충당하고 있다. 소각시설의 기계들은 예민하고 복잡한데다 높은 열을 발생하다보니 위험요인이 상존하여 항상 긴장하며 근무하고 있는 곳이다. 철원군이 특이한 것은 군부대쓰레기로 반입량이 년 2,594톤으로 전체 소각량의 47%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에서 처리용량의 한계 때문에 각 부대의 반입량을 일정량으로 통제하다보니 군부대에서 쓰레기문제로 고민이 많다. 어떤 부대는 금년의 가장 큰 현안이 쓰레기을 모두 처리하는 것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 부대의 효율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며 철원군에서도 소각물량을 1일 20톤 규모에서 1일 30톤 규모로 확충해야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중 재활용품은 매주 수요일에 수거하고 있다. 재활용품으로 년 1,680톤이 반입되고 있으나 순수하게 선별해서 매각하는 것은920톤(수입액 159백만원)으로 54%에 불과하다. 나머지 46%는 소각이나 매립해서 처리하고 있다. 이는 가정에서 일반쓰레기가 재활용품으로 반입되고 있다는 것으로 각 가정에서 보다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분리수거을 해주어야 한다. 철원군 환경자원사업소 스스로도 변화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주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쾌적한 환경기초시설이 되도록 녹색쉼터을 만들었으며 방류수을 이용하여 물고기을 기르는 등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리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학생들의 환경체험공간이 되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해 나가고 있다.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자원의 재순환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쾌적하게 만들어 가고자한다. 생활폐기물의 정책목표는 발생량은 줄이고 재활용품은 높혀 나가야되는 것으로 주민과 행정이 공감대을 가지고 참여하고 실천해 나가야 될 것이다. 우리의 환경처리시설은 생활폐기물 반입량에 따라 10년 사용년한이 100년으로 늘어 날 수도 있으며 이에 따른 예산도 절감되는 것이다. 음식물 짜서 버리기, 필요한 만큼만 요리하기 등의 음식물쓰레기줄이기와 일회용품자제, 분리배출생활화 등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쓰레기 감량에 대한 의식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나부터 우선하고 솔선수범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